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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북놀이보존회장 이희춘,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진도북놀이"진도북놀이보존회는 다문화.결손가정.저소득층 청소년 대상으로 만든 초아반(초등학교 아이들반) 25명이 진도북춤 교육을 통하여 민족 정체성 확립과 전통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8년째 이어온 초아반 무료 강습을 해오고 있는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빗기내민속전수관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오후반(기초반), 저녁반(완성반)을 나누어서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을 위해 회원들이 학생들을 자동차로 픽업을 해서 데리고 오고 있다. 그래서 가능한 일요일에는 외부 공연을 잡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초아반에서 진도북춤을 배운 다문화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데 큰 역활을 해오고 있다. Q. 진도북놀이보존회 지난해 어떻게 보내셨어요. 개인적인 전승활동도 알려주세요 A. 진도 대표적 지역축제는 4월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바다가 갈라지는 날 바다길을 가르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이다. 이날 거리축제의 꽃은 북퍼레이드이다. 이날 진도북놀이보존회가 일렬로 진을 꾸며서 '진도북춤'으로 신명을 울리고 신비의 바닷길을 안내한다. 특히 미국문화를 대표하는 맥도날드 광고에 진도북춤이 큰 역활을 했다. 진도대파 햄버거 홍보를 알리는 지상파 광고가 나가자 여기저기서 전화를 받았다. ' 진도대파 진도북춤 타고 맥도날드 왔네' 그리고 지방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 발표회. '진도북춤 명인 합동추모제' 등 보존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진도북춤의 위상을 높였으며 회원간의 유대강화 및 지역 국악발전에 기여하였다고 본다. 축제 및 북놀이 보존회-신비의 바닷길 축제(2023.04.22.~24 회동 축제장) 맥도날드 광고 촬영(2023.05.08.~09.진도 창포리 마을) 진도대파 햄버거 맥도날드 광고 공연(2023.07.07.~09. 서울 여의도 ifc몰.맥도날드 매장 앞) 진도북놀이 박관용류 하계연수회(2023.08.28.~29. 무형문화재 전수관) 거리 북퍼레이드 200여명 참여. 3개 류 북놀이 합동공연 진도북놀이 체험 부스운영-명량대첩축제(2023.09.09. 녹진 대교 광장) KTV국민방송 30분 방영-영혼의 몸짓 촬영(2023.09.13. 세방낙조 전망대.운림산방.빗기내 민속전수관.목포 국악사 등) 3개류 지방발표회 각류 25여명 총 75명 참여-제3회 진도북 페스티벌(2023.11.03. 무형문화재 전수관 야외마당) 전국 북춤.북놀이 예술단체 11팀 초청 무형의 품격전 공연(2023.11.16. 보성문화원) 향토무형문화유산 발표회(2023.11.29. 무형문화재 전수관) 거리 북퍼레이드 230여명 참여.진도북놀이 체험 부스운영-지방발표회(2023.12.08. 삼별초 공원) 인도 전통북 연주단. 필리핀 전통음악단등 2팀 초청-합동추모공연(2023.12.09.무형문화재 전수관 강당) 개인적으로는 다문화 학생들과 특히 사할린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다. 매년 진도에는 연해주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 청소년들이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한달동안 전통민속예술을 배우러 온다. 작년에 '진도북춤'을 배우러 온 사할린 학생들 14명과 지도교사들에게 진도를 상징하는 캐릭터(운림산방)가 들어간 티셔츠를 선물했다. 연말에는 국악신문 사할린장학회를 통해 사할린 청소년에게 장학금 후원도 했다. 그리고 3월 8일 여성의 날에 김포사할린동포회 초청공연을 위촉받았다. 동포들에게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민족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Q. 진도북놀이보존회 단체 소개해 주세요 A. 1984년 진도북놀이보존회 창립, 1987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지정되었고, 3개 류파로 나뉘어 전승되고 있으며, 박관용류는 김관우.이희춘으로 양태옥류는 박강열로 이어지고. 장성천류는 김길선.김병천으로 이어져 활발한 전승 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회장 이희춘. 총무 노준영, 회원 80명 진도 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Q. 지난 해 성과 A. 코로나에서 벗어 났으나 그 여파로 축제 및 행사에 참여자가 적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섯 분의 진도북춤 예능보유자 선생님 추모행사를 통해 다시한번 회원간에 유대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모든 회원들의 전승활동에 힘을 실어 주었다. 2005년 전수관에서 매일 일반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해오고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수업을 해오고 있다. 제가 지은 반이름이 재미있다고 한다. 순수 진도 사투리인데,. 월요일(우하니 반) 화요일(무용반) 수요일(항꾼에 반), 목요반(만드리 반), 금요일(솔찬게 반), 토요반(오지게 반), 일요일(초아 반)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회둰들과 더 흥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전통잇기를 하고 있다 Q.새해 역점 사업은 A. 4월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이루어지는 진도 북퍼레이드는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많은 관광객 그리고 외국인등 직접 참여하여 즐겁고 신명난 축제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첫째. 진도 북페스티벌은 전국 규모에서 온누리북페스티벌로 발전되도록 지자체와 협의 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 초등생 북춤 무료수업 확대하고자 한다. (매주 일요일. 빗기내민속전수관) 셋째. 다문화.결손가정.저소득층 청소년 대상으로 진도북춤 교육을 통하여 민족 정체성 확립과 전통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넷째. 진도북놀이에 대한 학술적 고찰을 중심으로 하는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Q.국악계에 하고 싶은 말 A. '국악진흥법' 통과를 자축하며, 오랫동안 힘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국악융성시대를 기대하며, 전문 국악교사가 학교에 배치되어, 음악 교과서에 우리의 전통음악이 서양음악보다도 비중이 높아야 된다. 국악 조기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다음세대에게 우리 전통민속예술의 정체성을 알릴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악은 민족의 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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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전남 진도지부 창립 55주년 기념 잔치&송년 공연지난 13일 오후 2시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 진도지부(회장 이희춘) 창립 55주년 기념 잔치&송년 공연이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되었다. 풍물패들이 지신밟기를 하고나서 박영예와 10명의 회원들이 진도의 전통적인 토속민요로 첫막을 열었다.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소박한 사설과 가락이 담겨 있는 아낙네들의 신세타령 하듯 부르던 소리로 물레타령.산타령.산아지타령.진도아리랑 등을 뽑아 내었다. 이어서 입춤이 선사되었다. 입춤은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추는 즉흥무로 불리기도 하는데 모든 춤의 기본동작을 담은 춤으로서 흥겨운 어깨춤은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만들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박종숙과 회원들이 지도를 대표하는 남도민요를 연곡으로 선사했다. 남도민요는 진도지방에서 자주 불리어졌던 계면성의 소리로 이 지방의 정서에 잘 어울리고 굴리는 소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함으로서 슬픈 감정을 자아내며 구성진 맛을 낸다. 진도북놀이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박관용류 진도북놀이'를 보여준 정은아.김지순.박정례가 객석의 신명을 울려주었다. 유연함과 부드러운 춤사위로 짜여 있고 정형화 되어있으며 정적으로 여성들이 즐겨추는 북놀이 형태이다. 양팔을 들어 나비처럼 너울거리는 춤사위에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살풀이성 굿거리 장단에 얼씨구가 절로나온다. 이어 김병천과 6인들이 '장성천류 북놀이'를 선사했다. 가락이 힘차고 다양하며, 춤사위는 부드러움과 여유로움을 엿볼수 있다. 이룸 굿으로 시작하여 일체 이체 가진일체 일체 후 삼채로 입하여 굿거리 삼채 당악 새당닥궁 굿거리 인사굿으로 맺었다. 이향덕과 9인이 '유배지춤'을 군무로 보여주었다. 오늘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희춘 회장은 "유배지춤은 진도로 유배 온 유배자(양반)를 위로해 추던 춤을 계승한 것이다. 진도 사람들이 온갖 심리적 압박과 상실감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유배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춤사위로 그들의 위로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동매와 회원들이 '물레타령'을 전통놀이로 재현해 내었다. 진도의 전통적인 토속민요로서 소박한 사설과 가락이 담겨 있는 아낙네들의 흥겨웁게 부르면서 수작업을 했던 물레타령이다. 물레를 돌리며 실을 뽑고 명 씨앗을 앗는 과정을 노래한 것이다. 박양례 명창과 박동식 고수가 판소리 '심청가' 중에서 황성길 올라가는 대목에서 심봉사 신세 자탄하는 대목을 애절하게 불러주었다. 이어서 휘날레로 이해숙 명창이 고수 이임숙의 장단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에서 '심봉사 따라간다'를 불러 주었다. 행사를 마치며 이희춘 회장은 "진도지부는 올해 55년이라는 정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오늘 잔치에서 다시 한번 예향의 고장 진도의 전통문화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다함께 힘쓰자"라고 격려했다. 다 함께 박수를 치며 다시 한번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함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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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승을 기리는 진도북놀이 합동 추모공연지난 9일 진도군북놀이보존회(회장 이희춘) 주최 주관으로 진도북놀이 합동 추모공연이 진도군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되었다. 진도북놀이 3개류 합동 추모공연은 다음 5분 스승에 대한 추모제이다. 고 장성천 선생님 30주기 고 양태옥 선생님 20주기 고 박관용 선생님 15주기 고 김관우 선생님 10주기 고 김길선 선생님 9주기 다섯 분의 예능보유자 스승님을 모신 합동추모행사는 처음이다. 그간에 고 박관용선생님 보존회에서 14주기 동안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문화진흥기금 사업으로 합동추모제 및 공연을 갖게 되어 더욱 뜻깊은 날이다 많은 지인과 문하생 특히 장성천 스승님 유가족과 원로 제자분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무형문화재 제19호 '만가' 예능보유자 김기선.오주창 두분께서 잔을 올려 생전에 나누었던 두터운 정을 보내는 순간이다. 초헌은 김병천 보유자와 보존회원이, 아헌은 박강열 보유자와 보존회원이, 종헌은 이희춘 보유자와 보존회원이 헌작을 올렸다. 스승에게 잔을 올리며 마주 본다. 그리운 마음이 바다처럼 밀려온다. 제자들이 준비한 추모공연에서 3개류 진도북놀이는 그 어느때 북소리보다 마음을 크게 울린다. 북에 힘이 실리고, 마음이 실려 울려 퍼지는 공명에는 온 천지가 울린다. 이 아름다운 북소리로 꽃을 피웠으니 어찌 다섯 분의 영가께서 기뻐하지 않으셨겠는가? 스승님들도 어느새 나비가 되어 북과 채를 들으셨다. 사뿐사뿐한 발사위 총총걸음으로 팔을 하늘을 향해 들었다 내려 놓는다. 오늘은 이렇게 먼저 가신 스승과 진도북춤의 신명과 흥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날이다. 그리고 스승님의 왕생극락과 명복을 올리는 날이다. 무형문화유산 진도북춤이 다음 세대에서도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천지신명께 비옵니다. 반주에는 김영순(쇠),최미령(징), 노준영(장고),정창조(태평소), 진도북춤은 신필순,박연희,류은경,정은아 회원이 추모 공연을 올렸다. (진도군북놀이보존회 이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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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북연주와 진도북놀이의 위상' 국제학술회&제3회진도북페스티발학술난장, 놀이난장, 국내외 아시아 연구자와 공연자들이 진도에 모인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북놀이보존회가 주관한다. 국립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은 "한국에서는 보통 한 손에 채를 쥐고 북을 연주합니다. 하지만 진도북놀이(북춤)는 양손에 채를 쥐고 연주한다고 해서 ‘양북’이라고 합니다. 상여 운구에 사용되었다는 고대의 기록과 증언이 있습니다. 전통 장례의식과 관련된다는 뜻입니다. 모내기할 때 의례나 퍼포먼스로 연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전통적인 북은 상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류 최초의 악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진도학회 이윤선 학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여러나라 북놀이와 진도북놀이를 비교해보고 그 위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북을 비교해봅니다. 향후 아시아의 더 많은 전통을 비교해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장차 아시아 여러 나라의 북놀이를 묶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북놀이(북춤)는 인류가 영원히 보존하고 전승해가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흥미로운 발표와 신명 넘치는 공연일 것이니 많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늘 생각해오던 바를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연구자와 지역민이 총화를 이루는 컨셉, 마땅히 지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지역학회가 꾸려야 할 몫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전남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보존회 이희춘 회장은 "당대 명북수 김행원(김득수 부친)과 박태주선생의 예술성을 계승한 양북놀이는 1987년 진도북놀이로 지정되고 전국적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농경사회 영고,무천, 동맹이라는 전통을 이어가는 진도북페스티발은 세계인의 축제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11월 2일 학술대회는 하미순(진도학회 총무이사) 사회로 진행되며 이윤선 진도학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립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의 환영사, 김희수 진도군수의 격려사로 문을 열 예정이다. 1부 아시아의 북울림 1 좌장: 이용식(전남대학교 교수) 인도북춤의 역사와 특징/프라딥타 구마르 모하라나(푸스프비하르, 비를라 비디야니케탄 교사) 인도네시아 뚤룽아궁 지역의 북춤 "레옥 끈당"의 신화와 표상/정지태(가자마다대학교 연구원) 대만의 북의례에 대하여-지역신앙과 신체(台南三股龍德宮_跳鼓陳)/차오바후이(角八惠, 耳邊風工作室, 대만 바람과 귀 스튜디오 대표) 2부 아시아의 북울림 2 좌장: 최헌(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중국의 북춤과 운남영상(줌발표)/장웨이(張巍, 중국 베이징무용대학교 연구원, 特聘研究员) 남일본의 북춤-신앙, 세대, 젠더/아라키 마호(荒木真歩, 고베대 박사과정) 전통적이고 혁신적인 필리핀 악기/로돌포 리베슈(산오거스틴대학교 문화예술감독) 3부 진도북놀이와 북춤 좌장: 송혜진(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진도북놀이(양태옥류, 박관용류, 장성천류)-무형문화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박강열(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박병천류 진도북춤의 특징/강은영(박병천북춤보존회 이사장) 종합토론 좌장: 나승만(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진도북의 전통과 아시아 북연주 비교 토론자: 발표자, 토론자, 번역자, 통역자, 방청객 전원 3일 진도북 페스티탈은 이윤선 회장의 진행으로 개회식에 이어 공연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 축제 북소리에 담다 1. 뿌리깊은 나무.......타악그룹 얼쑤, 나빌레라무용단, 소리꾼 김은비 2. 양태옥류 진도북놀이......박강열 외 보존회원 3. 광양버꾸놀이........광양버꾸놀이보존회 4. 문둥북춤......고성오광대보존회 5. 서한우버꾸춤........서한우버꾸춤보존회 6. (국제) 자연파괴와 갱생의 일곱날.............필리핀 전통음악단 7. 박관용류 진도북놀이........이희춘 외 보존회원 제2부 북으로 하나되는 축제 1. 울림의 향.........김죽엽무용단, 퓨전타악 자유 2. 박병천류 진도북춤.........무가향 몸짓 3. 밀양오북놀이.......밀양백중놀이보존회 4. (국제) 인도의 전통북 연주.........인도 뮤지션 5. 장성천류 진도북놀이........김병천 외 보존회원 6. 대동 한마당굿..........전 출연진과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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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예술축제 '농악명인전', 성료(사)대한민국농악연합회(이사장 임웅수)가 주최하는 23대한민국 민족예술축제 '농악명인전'이 성료되었다. 전국의 농악 명인들이 총출연하는 이 농악명인전에 참가 명인은 복성수(개꼬리 채상소고놀이), 오승재(김동언류 설장고), 임성준(고창농악 고깔소고놀이), 성광우(김기복류 쇠놀음), 김병천(진도북놀이), 이윤구(채상 북놀이), 서한우(서한우 설장구춤), 손영만(김천금릉빗내농악 상쇠놀음)과 일행이 풍성한 판을 펼첬다. 2015년 창립된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은 "두레 공동체의 정신과 지혜를 오늘의 농악 공동체를 통해 실행하자”는 선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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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한민국민족예술축제 '농악명인전'......'.K-농악' 도약대한민국농악연합회(이사장:임웅수)가 인천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서 제2회 대한민국민족예술대축제 농악명인전을 26일 개최한다. 2015년 결속된 대한민국농악연합회가 창립기념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을 널리 알리고 전수하기 위해서, 나아가 'K-농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로써 전국 농악보존단체가 자비를 모아 자발적으로 농악명인전을 준비했다. 임웅수 이사장은 "K-농악'의 문을 열고자 합니다. 오늘날 세계인을 감동시킨 '한류'의 출발은 바로 전통문화입니다. 올해에도 대한민국 민족예술축제,농악명인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이 땅에는 마을 사람들이 두레라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조상들은 두레 정신을 삶의 지혜로 섬기며 살아왔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은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여 왔고, 세대와 세대는 물론 지역과 지역를 이어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농악은 전통사회 공동체 문화를 대표하는 민속종합예술로써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전국 농악단체와 농악인들은 2018년 11월 27일을 ‘농악인의 날’로 지정하여 잊혀져가는 농악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경수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여는 두번째 농악명인전 무대는 '전통'을 찾아가는 길을 모색했다. 이사회와 각 지역 단체가 1차, 2차, 선정하여 최종 연희자 8명을 무대에 올렸다. 평생 농악을 생업으로 30여 년 전수 해오신 기량이 높은 명인으로 구성되었다. 농악 장르 중 개인적 예능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그런만큼 무대에서 개인의 특성이 집중 되도록 연출했다. 개인적 기량을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객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성을 나타내는 장르가 바로 브랜딩과 연동되는 무대가 되어서 기대가 된다. 전설적 인물 안성 남사당바우덕이 계보를 잇는 '김기복류 쇠춤'은 고유한 신명을 선사할 것이다. 널리 알려진 진도의 명물 '진도북놀이'는 양손에 채를 잡고 북소리와 하나가 되어 자유로운 춤사위를 선사하는 역동적인 진도북춤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농악은 지역마다 맛이 다른데 그 맛의 비결은 그 지역의 자연 경관을 닮았다. 농악은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는 동안 지역의 전승행사와 자연적 환경 여건에 따라 가락과 연주형태가 변형되어 왔다. 크게 경기·충청도의 웃다리농악, 경상도의 영남농악, 강원도의 영동농악, 전라도 서쪽 평야지대의 호남우도농악과 동쪽 산간지대의 호남좌도농악으로 구분된다. 호남우도는 평야지대이므로 굿거리 같은 맛에 다양한 가락이 있고, 호남좌도는 산간지역이므로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다. 경상도는 빠름과 동시에 북이 잘 발달했고, 강원도는 경상도보다 더 산간이 높은지라 더 담백하고 빠르고 격렬한 맛이 있다. 그리고 경기·충청은 비산비야(非山非野)라 가락이 두마치가 더 많고 평탄한 맛을 준다. 웃다리농악이라 일컫는 경기·충청 일대의 농악은 상쇠의 기능이 우세하여 꽹과리가 중심이 되고, 호남 농악은 장고가, 영남농악은 북이 중심이 되어 연주된다.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 같다"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맛을 이번 농악명인전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격조 있는 무대가 되리라고 본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담보한 이번 농악명인전에서 명인들이 펼치는 'K-농악'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징하게 맛볼 수 있다. 복성수의 '개꼬리 채상 소고놀이' '소고춤'은 계통별로 농악계 소고춤, 기방계 소고춤, 선소리계 소고춤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복성수 소고춤'은 대전농악을 기반으로 한 채상소고와 고깔소고춤으로 구별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꼬리 채상소고놀이' 춤사위가 선사된다. (이보름/쇠, 강유진/ 징, 이지희/장구, 복권민/북, 하은비/태평소) 오승재의 '김동언류 설장구' 우도농악의 꽃인 '설장구'로 김오채 선생에서 김동언 선생으로 이어진 설장구이다. 전남무형문화재 '우도농악' 보유자의 '김동언류 설장고'에 김오채 선생의 가락을 오승재의 장구로 재해석하여 연행한다.(김호석/쇠 이정현/북) 임성준 명인의 '고창농악 고깔소고춤' '고창농악 고깔소고춤'은 1800년대 후반 이모질에 의해 집대성되었으며, 이후 김양술, 강대륙,강대홍, 유만종, 박용하, 정창환 등에 의해 발전 전승되어 지금에 전해지고 있다. 덩더쿵, 굿거리, 반굿거리, 된굿거리의 장단을 바탕으로 소고놀음과 다양한 걸음이 어우러지는데 특히 굿거리의 맺이나 꾸리북맺이는 고창 고깔소고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이다.(이승주/쇠, 구경모/장구, 구자연/태평소) 성광우의 '김기복류 쇠놀음' '김기복류 쇠놀음'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안성남사당풍물놀이' 예능보유자 故 김기복 선생의 쇠가락과 종이북상놀음으로 구성된 경기도 안성 특유의 웃다리 쇠놀음이다.(문철진/쇠, 김요한/징, 김효정/장구, 박대권/ 북, 이상철/ 태평소) 김병천 명인의 '진도북놀이' '진도북놀이'는 북을 어깨에 메고 허리에 고정한 후 양손에 채를 쥐고 장단과 춤을 추는 국내 유일한 양북춤이다. 1987년 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류파별로 전승되고 있다. 오늘 작품은 장성천류 북놀이를 각색하여 개인놀이로 만들었으며, 가락이 다양하고 춤사위는 투박함과 세련미를 함께 한다.(김지원/쇠, 박미림/장구, 이수민/징) 이윤구 명인의 '채상북놀이' '채상북놀이'는 농악판에서 전승되어 오는 전통 북놀이 중에서 단연 최고의 백미로 손꼽히는 눈대목들을 시나위 감성으로 창안하여 무대화시킨 작품이다. 호남, 영남, 경기충청 가락을 한과 멋, 흥으로 집약하여 정교한 버슴새를 한눈에 엿볼 수 있다.(조성규/쇠, 유근/징, 인승현/장구, 지경태/북, 구자연/태평소) 서한우 명인의 '설장구춤' '호남우도농악'에서 유래하여 농악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장구잽이가 다채로운 가락과 춤사위를 통하여 예술성을 보여주는 놀이를 서한우 명인이 재구성하였다. 섬세한 가락과 연주, 발짓의 돋음새, 디딤새를 통한 참신한 호흡이 묻어나는 춤사위와 함께 어우러져 무악이 하나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서광식/쇠, 임재태/장구, 구자연/태평소) 손영만 명인의 '김천금릉빗내농악 상쇠놀음'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된 김천금릉빗내농악의 특징을 잘 나타낸 상쇠놀음이다. 전국 대부분의 농악이 농사굿의 성격이 짙은 반면, 김천금릉빗내농악은 전쟁에서 유래된 진굿으로, 가락이 빠르고 격렬한 것이 특징이다.(류현수/장구, 우선빈/북)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전국 가입단체 경기도:광명농악보존회.김포농악보존회.이담농악보존회.양주농악보존회.안산고잔농악보존회.서한우버꾸춤보존회. 인천광역시: 강화열두가락농악보존회.인천검단보리밭일소리보존회.인천서곶들노래보존회.미추홀농악보존회.풍물패잔치마당 충청남도: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공주농악보존회 충청북도:청주농악보존회 강원도:원주매지농악보존회.춘천농악보존회. 평창둔천평농악보존회 경상북도:김천빗내농악보존회.구미농악보존회.경산중방농악보존회.욱수농악보존회.천왕메기(비산농악)보존회 경상남도:함안화천농악보존회.김해농악보존회.함안농요보존회. 전라남도:진도소포걸군농악보존회.화순한천농악보존회.곡성중동농악보존회.우도농악보존회.담양민속보존회. 전라북도:이리농악보존회.정읍농악보존회.김제농악보존회.고창농악보존회.남원농악보존회 연락처는 대한민국농악연합회 경기도 광명시 철망산로42 광명문화원 농악사무실 (전화 02-899-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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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명물, '진도북놀이' 전승하는 진도북놀이보존회일제강점기 잠시 침제되었던 진도북놀이는 1954년 진도민속국악원이 창립되면서 후진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1984년 진도북놀이보존회를 조직하였다. 1983년·1984년·1985년 명무전에 진도북춤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1985년 광주남도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88올림픽대회' 참가 이후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진도북춤의 류파로는 들노래를 통해 발전된 장선천류의 진도북춤과 소포리의 마을굿에서 발전된 박관용류 진도북춤, 그리고 신청농악에서 발전된 양태옥류 진도북춤 3류파가 1987년 8월 2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로 지정 받아 전승되고 있다. 진도북놀이보존회 설립과정과 전승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현재 3류파의 단체를 이끌고 있는 이희춘 회장이 찾아갔다. 매주 전수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날을 잡아서 5일 진도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Q.진도북놀이보존회 초대회장과 그동안 맡으신 회장님은 누구이신가요. A. 장성천 선생이 1984년 진도북놀이보존회를 설립하고 전승에 힘썼으나 1992년 작고하여 그 뒤를 김길선이 잇고 계시다가 5년 전 작고하시고, 보존회장은 3분이 2년간씩 맡아오고 있다. 지금은 제가 맡고 있죠. (1대 장성천, 2대 양태옥, 3대 장성천, 4대 박관용, 5대 김길선, 6대 조열환, 7대 박관용, 8대 김길선, 9대 박강열, 10대 이희춘, 11대 김병천, 12대 박강열, 13대 박강열, 14대 김병천, 15대 김병천 ,16대 이희춘으로 회장을 맡고 있다.) 진도북놀이보존회 역대 회장단 대수 재임기간 회장 총무 1대 1984-1987 장성천 조오환, 조열환 2대 1988-1989 양태옥 서권덕 3대 1990-1991 박관용 서권덕 4대 1992-1993 장성천 조열환 5대 1994-1996 박관용 이희춘 6대 1997-2000 김길선 이희춘 7대 2001-2006 조열환 이희춘 8대 2004-2006 박관용 이희춘 9대 2009-2012 박강열 김병천 10대 2013-2014 이희춘 김병천 11대 2015-2017 김병천 박강열 12대 2018-2019 박강열 김병천 13대 2020-2021 김병천 박상준 14대 2021-2022 김병천 박상준 15대 2023- 이희춘 노준영 Q. 서울에서도 유명한 진도의 명물, 진도북놀이 소개 한번 해주세요. A. 진도북놀이는 진도지역에서 농사일 특히 모내기를 할 때 못방고 북을 쳤다. 북잽이는 북채를 지휘봉 삼아 모 줄 간격이 맞지 않거나 모 이가 빠진 것을 지적하면서 모내기를 흥겨웁게 진행하는데 북소리 음률에 맞추어 모꾼들은 흥을 내어 때론 일어서서 한손에 모춤을 쥐고 춤을 추면서 피곤함을 잊고 고된 모내기를 하였다. 모내기 중 쉬는 시간을 틈타 풍년을 기원하는 한바탕 풍장굿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북놀이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흥을 돋우기 위해 행하였던 것이 진도북놀이다. 이런 놀이에서 점차 독립된 북춤으로 형성되어 오늘날 설북놀이 북춤으로 볼 수 있다. 북을 어깨에 메고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북을 치면서 흥을 돋우며 춤을 추는데 진도지역의 토속성이 진하게 베어있는 지역민들의 순수한 토속춤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지역 북춤보다 역동적이고 강렬한 북소리와 하나가 되는 춤사위가 일품이지요. Q. '북놀이'. '북춤'은 용어의 의미가 다른가요. 또 타 장르인 장구춤 춤사위와 비교한다면 A. 북놀이는 놀이적 성격이 짙고, 북춤은 무용적 요소가 많다. 하지만 같은 북놀이라고 할 수 있다. 장구춤이나 소고춤 같은 경우 여성스러우며 유연성을 느낄 수 있는 반면 북춤은 남성적이고 강하며 활발하다고 말할 수 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진도북춤은 여성적인 면과 남성적인 요소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Q. 지역마다 특성이 다양한가요. 그러면 영남과 호남이 다른가요 A. 지역에 따라 제각기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크게 경상도 북놀이와 전라도 북놀이로 나눌 수 있다. 전라도의 북놀이는 외북치기와 양북치기로 다시 나뉜다. 외북치기는 전라도 지방의 보편적인 방식으로, 북을 어깨에 메고 한손으로 북채를 들고 친다. 이 때문에 원래 박자에 충실하며 웅장하고 강렬한 소리를 낸다. Q. 양손을 쥐고 장구를 두드리는 것은 예술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진도북놀이는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변화무상하고 즉흥성이 뛰어나다. 북을 장구처럼 비스듬이 어깨에 메고 양손에 북채를 사용하여 장구를 치듯이 두드리기 때문에 잔가락이 많이 사용되며, 멈춤과 이어짐이 빠르고 가락이 다양하다. 그래서 한손보다는 자유로운 가락과 묘기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한다. 그래서 즉흥성이 뛰어나다. 북가락과 춤사위가 어우러져 더 흥을 돋우며 다양한 변주를 모색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진도북춤의 춤사위 특징은 A. 강렬한 북소리와 유연한 율동이 하나가 되어 뿜어나오는 신명과 더불어 아름다운 춤사위가 큰 몫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진도북춤만의 특징이다. 여성적인 면과 남성적인 요소를 동시에 형상화 하고 있다. 춤의 특징은 느린 굿거리에서 무게 있는 춤을 추며 내면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춤사위가 압도적이다. 양손을 자주자재로 사용하기에 힘차게 북을 울려서 생동감이 역동적이다. 발동작은 제자리춤, 전후로 전진, 후진, 제자리 후진하기, 뛰면서 원선상을 회전하는 기법으로 아주 독특하다. Q. 진도북춤의 양손으로 치는 양북잽이 특징은 A.1.양손을 사용하기에 자유로운 춤사위나 동작의 전환을 즉흥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2.북채끝에 너설이 달려있다.(상북을 의미한다.) 3.상북을 친다.(다른 지역에서는 상쇠가 앞잽이인데 진도는 상북 의미로 채끝에 삼색 너설을 달고 앞서서 선소리를 한다) Q. 진도북춤 전수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농악대를 든다면 A. 진도북춤의 전수로는 산청농악과 지산면 소포농악과 같은 마을 풍물을 중심으로 한 전수과정이 이루어졌다. 이후 일제시대 진도읍 성내리에 무속인 중심의 산청에 전통민속 국악기를 전수하는 예기조합을 성립하여 북춤을 전수하기 시작하면서 회장 최상인, 부회장 채중인을 중심으로 매년 당상굿나 풍년을 기원하는 풍장굿을 행하였다. 이 기능은 양태옥, 소포농악의 박관용을 중심으로 이어졌으며 가락은 김관우(1925년생),이희춘(1958년생)으로 이어져 있다. Q.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전승계보는 어떻게 이어지고 있나요. A. 보유자로는 박관용(1921년생), 양태옥(1919년생), 장성천(1923년생)이 지정되었다. 양태옥은 1954년 진도민속국악원을 창립하여 후진 양성과 북놀이 계승에 힘썼으며, 타계 후 양태옥계는 박강열 예능보유자가 명맥을 잇고 있다. 박관용은 박태주의 가락과 몸짓 바탕에 여러 가지 즉흥적인 춤사위를 곁들인 세련된 북놀이를 연출하고 있다. 장성천은 20세 때 북놀이 가락과 장구, 판소리 등을 배웠는데, 농악 판굿의 구정놀이인 북놀이 가락에 충실하여 선이 굵고 흥겨운 진도의 전통적인 맛을 느끼게 한다. 진도에 거주하면서 전승에 힘썼으나 1992년에 작고하여 지금은 김길선(1936년생)이 가시고 김병천(1962년생)이 그 뒤를 잇고 있다. Q. 그렇다면 3류파의 전수관도 각각 어디에 있나요. A. 박관용류는 빗기내민속전수관,양태옥류는 의신민속전수관, 장성천류는 임회민속전수관에서 전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 정기발표회 외 무대에서 3류파가 모두 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때도 있나요 A. 네, 매년 10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정기발표회, 그리고 10월에 개최되는 진도북페스티발에 한 무대에서 각각 공연을 합니다. Q.박관용류 진도북놀이 전승계보는 어떻게 이어지고 있나요. A. 제1대 예능보유자 박관용, 제2대 예능보유자 김관우. 제3대 예능보유자 이희춘으로 비롯되어 전승되어 오고 있다. 소포리농악대에 설북 박태주의 기능은 박관용, 김관우, 이희춘으로 이어졌다. Q. 스승이신 박관용류의 북놀이의 특징은 A. 스승의 북춤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북으로 추는 살풀이라고 할 수 있다. 까치새로 엮어가는 발사위나 게걸음 같은 옆걸음뛰기, 무섭게 휘돌아가다가 한 장단 슬쩍 먹어버리는 발림 등이 상쾌하고 순수하며 소박하다. 그는 스승에게 배운 북춤 위에 풍류 살풀이의 멋을 얹어 자신만의 북춤을 추고 있다. 박관용류의 북놀이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즐겨치는 북놀이다. 가락은 단순하지만 꾸밈이 많아 여성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며 우리 전통 북가락을 온전히 지니고 있고, 일찍이 악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정형화된 군무와 독무로 구성되어 있다. Q. 박관용류 진도북춤은 '나비춤사위'로 소개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나비춤은 마치 나비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동작을 형용한 것이다. 굿거리 장단에 추는 나비춤사위를 말한다. 첫발 디딤은 왼발이며, 북가락은 손목의 유연성을 살려 북을 쓸 듯 어루만지 듯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살풀이성 굿거리장단에 나비 춤사위는 추임새가 곁들어 지면 흥이 절로난다. 더더구 가락에 원무를 그리며 태극진법.꽃봉오리사위.까치걸음등 맺고 풀어가는 다듬이가락의 유연한 몸놀림은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한다. 오방진 가락의 도리깨질사위 그리고 휘몰이가락으로 원형을 돌며 우반뒤집기로 한층 열정을 뿜어내어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다음 굿거리로 인사굿을 한다. Q. 박관용류 진도북춤은 전 12과장 중 무대화 공간에서는 어느 과장을 주로 보여 주나요 A. 입장(자진몰이)⟹굿거리⟹자진몰이⟹오방진⟹휘몰이⟹굿거리 인사굿까지 맛깔스런 구음을 곁들여 북춤의 정중동을 온몸으로 자아내어 신명으로 풀어낸다. Q. 사진을 보니 지금은 예전 의상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3류파가 의상도 각각 다른가요. A. 복색은 처음에는 다른 농악과 마찬가지로 무명바지 저고리에 짚신 차림이었으나, 타 지역 무대로 불려 나가거나 전국경연대회 등을 준비하면서 점차 전문성을 띤 의상으로 변하여 화려해지고 근래에 와서는 북춤이 한층 유희성 성격이 강해지고 무대화 되면서 예술성을 추구하는 편으로 변하면서 기존 복색과 다르게 화려하게 나타나고 있다. 박관용.양태옥류는 농민들이 입었던 흰색 무명 베옷으로 만든 저고리.바지.조끼, 두건를 고수한다. 두 파에 비해 장성천류는 다양한 색상의 쾌자를 즐겨 입는다. 두건 대신 남성는 상투를 쓰고 여성은 꽃봉오리를 얹은 두건을 맨다. 빨강·파랑·노랑 3색띠 중 노랑색 띠를 어깨에 가로 질러 걸치고 빨강·파랑 띠는 허리에 맨다. 신발은 모두 주로 베이지색 미투리를 신는다. Q. 현재 진도북놀이 전승사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일주일에 2번씩 초등학교, 일반인은 진도군민들인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하는데, 5년 이상 매진해야 무대에 설 수 있다. 현재 타 지역 사람들이 진도북춤 이수를 받고 돌아가서 진도북춤예술단을 만들어서 활동을 하고 있고, 영남지역에서도 진도북춤을 가르치는 중고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진도북춤 채를 한번 잡으면 그 신명과 매력에 빠져든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신이 나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통예술의 고장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북춤을 나아가 국내외 동포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진도북놀이의 발생과 전승계보를 통해 그 연계성을 알 수 있고 무대화에 따른 진도북춤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었다. 진도북춤은 원형 안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 개인의 예술성과 결합하여 세분화되고 발전·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즉흥적이고 소박한 멋을 가진 북춤으로 다양한 춤사위의 비교를 통해서 무대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악 속에 나타나는 북놀이가 현재에는 세대와 세대를 거치면서 북춤으로 진화하여 진도북춤의 예술적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진도의 명물, 진도북놀이에 대한 가치인식과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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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동두천지부, 동두천국악한마당 '5인 5색' 성료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지부장 김경수)가 주관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후원한 2022년 동두천 국악한마당 ‘5인 5색’ 이 지난 12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제1부에서는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 소속 4개 분과 가야금병창분과, 민요분과, 무용분과, 농악분과의 공연과 2부에서는 ‘5인 5색’(김보연, 김정임, 박경남, 방승환, 김병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과 신명을 선사했다. 제1부 첫번째 무대에서 가야금병창분과 분과위원장 박경남의 가야금병창으로 '엉겅퀴야 · 야월삼경' 2곡이 선보였다. 김학영,전연옥,민순이,유정화,박서아,서은채,정귀임이 함께했다. 두번째 무대는 김강호의 해주아리랑에 이어 유은서 민요분과 분과위원장과 회원들과 '노랫가락·풍년가·경복궁타령'을 선보였다. 나영순,심정옥,정귀임,차경순,최차순이 함께했다. 세번째 무대는 양채원 무용분과 분과위원장과 회원들의 '영남교방무'가 펼쳐졌다. 장영애,김순숙,임은숙,주숙경,박예숙,김창숙,김선희,정장순,정금희,민경민이 함께했다. 네번째 무대에서는 농악분과 분과위원장 최영호의 '앉은반사물놀이'가 신명을 선사했다. 최영호,고양옥,박은수,황진하,김태형이 함께한다. 제 2부에서는 '5인 5색'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에서 김보연의 '한 오백년 · 창부타령 · 뱃노래 · 자즌뱃노래'가 펼쳐졌다. 두번째 무대는 김정임의 '교방부채입춤'이 선보였다. 세번째 무대는 박경남의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방아타령 · 꽃타령'이 펼쳐졌다. 네번째 무대는 방승환의 '호남우도부포놀이'가 선보였다. 다섯번째 무대는 김병천(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 보유자)의 '진도북놀이'가 선보였다. 김경수 대회장은 "오늘 가뭄으로 인해 오랫동안 기다렸던 단비가 오는 가운데 개최되는 '동두천국악한마당'에서 동두천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새해 송년맞이로 전통문화의 신명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는 7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 전통 국악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매년 시민들을 위한 정기 공연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활동, 국악체험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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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국농악경연 대상에는 '용구농악'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2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개최했다. 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날, 구미 지역민들과 지역문화재 위주로 구성된 경연을 펼쳤고, 둘쨋날에는 일반부, 학생부로 이뤄진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 발전하고 있는 전국 각지 단체들의 농악 경연을 펼쳤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구미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하는 구미시민들로 이뤄진 지역농악단 20개의 단체 모든 참가자들이 지역전통음악 합동연주로 잔치의 시작을 열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악공연 실황을 볼 수 있었다. 춤추는 바람꽃이라고 불리는 호남여성농악단의 마지막 상쇠인 유순자(사단법인 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 호남여성농악단 원년멤버 김정숙(여성 농악단 팔산대 예술고문 HSM 대표이사), 김병천(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삼도채상소고놀이 이동주(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윤매고동 (설장구놀이) 등이 특별 초청공연이 펼쳤으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농악12차)과 제63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구미농악단'의 신명나는 무대가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첫날 구미시 지역경연대회에서 20개팀이 농악과 전통연희로 경연을 하였으며, 영예의 대상은 구미발갱이풍물단이 거머쥐었으며, 둘째 날 전국경연대회에서 용인전통연희원이 '용구농악'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의 명예를 수상했다. 김장호 구미시 시장은 "이번 대잔치가 대한민국의 전통과 한민족의 ‘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인 농악(農樂)은 옛 전통사회의 모습을 담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담아낸 일상생활의 공동체 놀이문화이다. 현재와 미래의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지속가능성 문화유산이며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성을 인정받았다 박정철 지회장은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지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을 하고 구미무을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구미시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이번 농악명인전 축하공연과 전국농악경연으로 전통문화의 멋을 공유하고,구미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는 구미시민들을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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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동두천 국악한마당 '5인 5색' 펼쳐진다한국국악협회 동두천 지부(김경수)가 매년 주최주관하는 '동두천 국악한마당'이 12일 오후 6시 30분에 동두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김병천 명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제1부는 한국국악협회 동두천 지부 4개의 분과에서 준비한 공연이 선보이고, 2부는 '5인 5색'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1부 첫번째 무대에서 가야금병창분과 분과위원장 박경남의 가야금병창으로 '엉겅퀴야 · 야월삼경' 2곡이 선보인다. 김학영,전연옥,민순이,유정화,박서아,서은채,정귀임이 함께한다. '엉겅퀴야'는 1984년 창립한 민요연구회에서 민영 시인의 시에 선율을 붙인 민요곡이다. 전쟁을 겪으면서 홀로 살게 된 여인의 애환을 가야금병창의 소리로 한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게 편곡하여 연주한 곡이다. '야월삼경'은 박귀희 명인이 작곡한 신민요이다. 장단은 중모리장단으로 23시~1시 사이 삼경에 달을 보며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노래이다. 두번째 무대는 민요분과 분과위원장 유은서의 '노랫가락·풍년가·경복궁타령'을 선보인다. 나영순,심정옥,정귀임,차경순,최차순이 함께한다. 이어서 김강호의 해주아리랑이 불려진다. '노랫가락'은 경기 서울을 비롯해서 중부지방에서 많이 부르는 대표적 노래 중 하나이다. '풍년가'는 추수를 끝내고 온 마을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악기 장단에 흥을 돋우며 하늘에게 풍년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노래한다. 세번째 무대는 무용분과 분과위원장 양채원의 '영남교방무'가 펼쳐진다. 장영애,김순숙,임은숙,주숙경,박예숙,김창숙,김선희,정장순,정금희,민경민이 함께한다. '영남교방무'는 영남의 덧뵈기 허튼춤을 재정립한 춤이다. 여성적이면서 남성적인 춤사위가 특징이다. 일자사위,활개춤,배기고,어르는 어깨짓과 섬세한 발놀림, 손놀림이 주축을 이루며 장단에 따라 맺고 푸는데, 이때 매 박자마다 악센트가 들어가는 강약과 함께 그 안에서 엇박의 리듬을 만들어 엇 박춤을 추는 것이 독특하다. 네번째 무대에서는 농악분과 분과위원장 최영호의 '앉은반사물놀이'가 신명을 선사한다. 최영호,고양옥,박은수,황진하,김태형이 함께한다. 앉은반 삼도사물놀이는 우리나라 삼도(경기, 호남, 영남)가 가지는 특성을 다채롭게 펼치며 구름, 비, 바람, 벼락에 비유되는 북, 장구, 징, 꽹과리가 이루어내는 조화를 중심으로 짜여진 곡이다. 관객들이 연주자들의 에너지와 우리 전통연희만의 고유의 신명을 받아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하였다. 제 2부에서는 '5인 5색'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에서 김보연의 '한 오백년 · 창부타령 · 뱃노래 · 자즌뱃노래'가 펼쳐진다. '한오백년'은 '정선아리랑'과 함께 강원도 민요의 특징인 메나리 조 토리로 불리는 민요이나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곡으로 구슬프고 애절하다. '창부타령'은 경기민요의 백미라고 할 정도로 경기민요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곡으로 진행이 세련되고 흥겹다. 뱃노래, 자즌뱃노래는 경상도 민요로 역동성과 신명이 뛰어나서 휘날레 곡으로 많이 불린다. 두번째 무대는 김정임의 '교방부채입춤'이 펼쳐진다. '교방부채입춤'은 절제미 속에서 교태미와 애절함이 돋보이며 여성스러움과 섬세하고 부드러운 호흡이 특징이다. 첫 박과 중간 박을 강하게 표현하고 강약의 조율이 긴장감을 주는 이 춤은 장단과 장단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 무대는 박경남의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방아타령 · 꽃타령'이 펼쳐진다. '방아타령'은 판소리 심청가 중 한 대목으로 심봉사가 황성에 가던 중 방아 찧는 여인을 만나 방아를 찧어주고 밥을 얻어 먹는 대목이다. 꽃타령은 자즌모리 장단의 빠르고 흥겨운 노래로 박귀희 명인의 작곡한 신민요 곡이다. 네번째 무대는 방승환의 '호남우도부포놀이'가 펼쳐진다. 방승환의 '부포놀이'는 호남우도 농악의 부포놀이다. 어려서부터 농악을 시작하고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국립국악원과 서울시무용단을 걸쳐 농악뿐만 아니라 한국전통 춤사위까지 겸비하고 있다. 특히 방승환의 부포놀이 버슴새는 느림의 미학이다. 굿거리의 섬세한 발동작과 몸놀림은 마치 학이 노니는 모습이며, 다채롭고 맺고 푸는 변화무쌍한 구성진 가락과 부포놀음은 여백의 미와 하얀 꽃송이가 하늘거리듯 정·중·동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다섯번째 무대는 김병천의 '진도북놀이'가 선보인다. '진도북놀이'의 특징은 대부분의 북춤이 한 손으로 채를 사용하지만, 진도북춤은 쌍북채를 이용하여 장구와 같이 고정 시켜 춘다. 북을 어께에 메고 허리에 고정한 후 양손에 채를 쥐고 가락과 춤을 추는 '북놀이’(양북춤)이다. 진도북놀이는 1987년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 장성천. 박관용. 양태옥 선생이 예능보유자 지정을 받아 지금은 3개의 류파별로 전승하고 있다. 12일 보여주는 작품은 장성천류 북놀이를 각색하여 개인놀이로 만들었으며, 가락이 다양하고 춤사위는 투박함과 세련미를 함께 한다. 북놀이 순서는 이룸굿(난타)으로 시작하여 일체. 이채. 가진일채. 일체 후 삼채로 입장하여 굿거리. 삼채. 동살풀이(당악). 오방진 (새당닥궁). 굿거리. 인사굿으로 맺는다. 장선천류 '진도북놀이'의 계보는 제1대 장성천, 제2대 김길선, 제3대 김병천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수 대회장은 "동두천국악한마당'이 코로나로 인해 3년째 움추리고 있는 국악인의 기운을 새롭게 북돋구고, 동두천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새해 송년맞이로 전통문화의 신명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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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밭 국악 전국 대회 대통령상 / 오미자 씨제9회 한밭 국악 전국 대회 대통령상 / 오미자 씨 대전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상 수상자에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제9회 한밭국악전국대회가 지난 7일, 8일 대전시민회관에서 참가자들의 고른 질적 수준 향상과 안정된 운영이라는 호평 속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10여 년 동안 중부권 최고의 국악 등용문으로 위상을 굳혀온 한밭국악전국대회은 이번 대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함으로써 국악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경연대회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특히 상금을 없애고 상장과 상패로 대체함으로써 경연대회 본연의 임무를 부각시켰다. 또한 일반부 참가비를 없애고 국악 유망주의 참여를 확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반부 상금까지 없애 점는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전통무용·판소리·기악·풍물 등 4개 종목에 걸쳐 학생·일반·명무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전시민회관은 경연장이 아닌 대전시민 축제의 장이 된것 같았다.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기 시작한 관객들은 대극장 1000석을 가득 메우고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할때마다 환호와 신명을 나눴다. 이렇게 열린 본선 무대에서는 무용 명무부 대상(대통령상)에 오미자 씨(63·서울 마포)가 선정된 것을 비롯, 각 부문에서 4명의 명인·명창이 탄생했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무의 반열에 오른 오미자 씨는 이매방류 살풀이 춤을 춰 9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각 부문 대상자로 풍물부문(문광부장관상)에 김병천(진도)씨가, 판소리 부문(문광부장관상)에 김안숙(서울)씨가, 기악 부문(대전시장상)에 이장원(대전)씨가, 무용부문(대전시장상)에 김태호(경남 사천)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수상에 앞서 8일 오후 3시 대전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춘향가 보유자 오정숙, 가야금 병창 보유자 안숙선, 부채춤 창무자 김백봉 선생과 이임례(광주시문화재), 조소녀(전북도문화재), 김수연(국립국악원 지도위원) 명창들이 특별출연 했다. 오미자 씨는 수상 소감으로 “전국대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떨릴 뿐입니다. 예선은 무난히 통과했으나 영예인 대상까지 수상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는 오미자 씨, 18세 때부터 승무와 살풀이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매방 선생 밑에서 춤을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춤꾼이다. 오씨는 10세 때부터 춤을 배웠다. “좋은 스승(故 박성옥, 김미화 선생님)들을 만나 시작된 춤과의 인연이 어느덧 5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한마디로 어린시절 나는 춤만이 최고였습니다. 기생이 되려느냐는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지만 춤의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어 춤을 계속 했다”고 회고했다. 춤만 추고 살아온 춤 인생만큼이나 객관적 평가를 받기 위해 참가했던 여러 대회들 그러나 낙방.... 2004. 6월 한밭국악전국대회 소식, “여러 선생님들과 동료들의 참가 권유에 마지막이란 마음속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광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는 오미자 씨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 외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명무부 종합 최우수상 : 정기옥, 종합 우수상 : 최효신, 최우수상 : 유영자, 이강용 전은경, 우수상 : 김정원, 양태순, 이수경 ◇일반부 최우수상 : 최수옥, 김은주, 김민선, 김승우, 우수상 : 신희영, 신경수, 성예진 권호윤 ◇학생부 대상 : 이선영, 김은지, 윤도희 장미나, 최우수상 : 전소현, 박혜선, 박효민, 장윤실, 임주미, 서민경, 장지윤, 하지희, 신희재, 주영호, 유근수, 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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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밭국악전국대회명무부 구 분 상 격 종 목 성 명 종합 대 상 대통령상 살풀이 오미자 종합 최우수상 대전광역시장상 미지정장검무 정기옥 종합 우수상 국립국악원장상 지방 진도북 최효신 최우수상 한국예총회장상 살풀이 전은경 살풀이 이강용 미지정깨끔춤 유영자 우수상 대회장상 태평무 이수경 살풀이 양태순 비지입춤 김정원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비지터벌림 송영자 비지제석춤 박선자 일반부 대 상 문화관광부장관상 흥부가 김안숙 풍물 김병천 대전광역시장상 승무 김태호 거문고 이장원 최우수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살풀이 김은주 심청가 김민선 대금 김승우 설장구 최수옥 우 수 상 대회장상 교방무 정예진 적벽가 신경숙 대금 권호윤 소고 신희영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신칼대신무 이선영 살풀이 윤금옥 가야금 박정혜, 왕은영 북놀이 백세훈 고깔소고 고혜림 학생부 대 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 무용 김찬영 판소리 김은지 기악 윤도희 풍물 장미나 최우수상 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상 무용 전소현 판소리 박혜선 기악 박효민 풍물 장윤실 우수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무용 임주미 판소리 서민경, 장지윤 기악 신희재, 하지희 풍물 주영호,유근수, 이기철 장려상 한밭국악회이사장상 무용 윤경진, 김주희 판소리 이경화, 1명 기악 이고운, 김주리, 김나래, 최미애, 정고운 풍물 박진주, 김혜원, 조갑동, 김지애, 박성규, 문상준, 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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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농악 명인 경연대회<5월 3일 ~ 4일>제5회 전국농악명인 경연대회 종 합 대 상 / 김병천 종합최우수상 / 양 한 종합 우수상 / 권구현 특 별 상 / 김해순 외 2명 우 수 상 / 김계진, 하성호, 이현주, 김동훈, 조병혁 준 우 수 상 / 오현아, 김수정, 이동원, 남진우, 김철준 장 려 상 / 정은기, 유재욱, 김형태, 이정선, 임종호, 정창현 종 합 대 상 / 김소라 종합최우수상 / 최성우 종합 우수상 / 이기철 지 도 상 / 조성균 우 수 상 / 이명모, 송현주, 배유경, 김명은, 박재욱 준 우 수 상 / 이성재, 양한나, 심성보, 한용섭, 김만곤 장 려 상 / 강창수, 김경효, 전가송, 안 훈, 박민성, 강하나, 송승규, 송준오, 금현욱, 현호군, 신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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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굿의 시나위 - 哀而不悲 11. 11● 일시 : 2009년 11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 주최 : 과천시 ● 주관 : 우리춤연구회, 진도군립예술단 ● 후원 : (사)한민족문화협회, 한국농어촌공사, 디자인돔 ● 협찬 : CNC TV방송, 日刊 바른세상, 칭찬합시다운동중앙회 ● 축사 : (사)한민족문화협회 이사장 송정희 ● 인사 : 우리춤연구회 정주미 회장, 진도군립예술단 김오현 단장 1회 전석 초대 공연으로 재인청 춤의 정수, ‘태평무’, ‘진쇠춤’, ‘엇중몰이신칼대신무’와 전통 재인청 소리 만가를 진도의 대표적인 소리굿인 씻김굿과 다시래기, 상여놀이를 결합하여 우리 고유의 한, 멋, 흥의 세계와 그 정수를 펼친다. ● 공연내용 ▷ 슬프되 슬퍼하지 않는 민족 고유의 끈질긴 생명력 - 哀而不悲 ◁ ▷ 한을 멋과 신명으로 환치시켜 온 전통예술의 역사! ◁ 1) 신명의 결정체 - 진도북춤, 진도북놀이 ● 진도북춤 ‘진도북놀이’에서 춤을 강조한 작품으로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풍요를 비는 농부들의 땅고르기(地神 밟기) 의식이 극적 요소가 갖추어지면서 집단놀이의 형태로 발전한 것이라 한다. 장단으로 막오름장단에서 막음장단에 이르기까지 자진모리, 굿거리, 오방진, 휘모리장단이 흐드러지게 어울려 신명 넘치는 춤판을 만들어낸다. ※ 출연 정주미(우리춤연구회 대표, 재인청전통무용 전승자) 권미영, 이미경, 송은미, 김인순, 성수희, 서혜승(우리춤연연구회 회원) ● 진도북놀이(지방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 북놀이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양손에 북패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 때문에 흥을 돋우고 멈춤과 이어짐이 아주 특별한 진도만의 자랑으로 가락이 다양하다. 특히 북 소리와 즉흥적 춤사위가 어우러져 흥을 북돋아 준다 ※ 출연 : 강은영, 노부희, 권민옥, 강인순, 하미순, 김나영(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원) 2) 꿈과 태평성대의 세계 - 진쇠춤, 태평무 ● 진쇠춤 진쇠춤은 시각적으로 황동빛의 꽹과리와 형형색색의 술을 길게 드린 꽹과리채, 정갈하면서도 화려한 무복과 다양한 춤사위로 엮어 내는 선과 색조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 춤이 추어지는 내내 흐르는 선의 아름다움은 재인청 계열의 수많은 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미의식이 선에서 비롯되고 선으로 귀결된다는 견해에 들어맞는 춤이라 할 것이다. 이 춤이 빚어내는 선의 황홀경은 춤꾼은 물론 관객과 함께 몰아지경으로 빠져드는, 곧 예술을 통한 엑스터시를 공유할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 태평무 태평무는 경기 재인청의 대표적인 춤의 하나로 한영숙, 강선영류의 태평무에 비해 그저 무관복(武官服)을 춤옷으로 쓰고 있어 비교적 소박하나 춤사위가 대체적으로 크고 분명하고 양반들 사이에 행해지던 허튼춤의 골격을 닮아 기본적으로는 격식을 중요시하는 춤이다. 그러나 다양한 춤사위와 특히 앞선 장단에서 다른 장단으로 넘어가는 부분의 매듭을 화려하게 몰아서 추어 넘기는 특징으로 역동성도 갖추고 있어 항일시기에는 공연 때마다 인기를 누리는, 이른바 민중의 정서에 밀착된 춤으로 널리 사랑을 받았던 춤이다. ※ 출연 송은미, 김인순, 이종진, 전덕수, 권미영, 이미경(우리춤연구회 회원) 3) 재인청 소리 세계의 정수 - 경기만가 ● 경기만가 상여소리와 를 다른 말로 만가라고 부른다. 만(輓,挽)이란 끌어당긴다는 뜻으로 만가(輓歌)는 원래 상여를 끈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즉, 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그가 이승에 남긴 행적을 기리며, 저승에서 좋은 곳으로 가도록 인도하는 뜻으로 부르는 노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뜻은 국어 대사전이나 국악 대사전에도 잘 나와 있지 않다. 단지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노래, 또는 우리나라 구전 민요의 하나라고 소개되어 있을 따름이다. 이런 정황으로 판단해보면 현재 진도에서 불리는 만가, 즉 상여소리는 상여를 메고 나갈 때 상두꾼들이 불렀던 노래의 원초적 형태로 볼 수 있다. 서양의 엘레지(elegy), 즉 영가가 우리의 만가에 해당한다. 그런데 경기 만가는 여느 만가와 같이 상여 소리이나 망자의 일대기를 엮어 부른다는 점에서 다르다. 곧 서사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별가를 통해 망자와 산자가 이별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주춤’을 추고, 이어 경기만가 중 망자가 길을 떠나는 ‘상여소리’와 함께 하관식이 끝난 뒤 봉분을 다지는 ‘회닫이소리’를 들려준다. ※ 출연 - 소리/이희완(경기 남창의 명인, 경기 재인청 마지막 세습 예인) 김명수(경기 남창의 명인, 고 김옥심 명창의 생질) 이명식(이희완 명창의 문하생) - 춤 /정주미, 정호남, 이종진, 조간난, 정현숙, 천현영, 성수희, 김민영, 서혜승, 한빨리나(우리춤연구회 회원) 4) 죽음에도 깃든 축제 -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 진도 씻김굿(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에서 행해지는 씻김굿은 망자가 이승에서 풀지 못하고 맺혀있는 한을 풀어주어서 극락왕생 하도록 기원하는 굿이다. 1980년 12월 7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 씻김굿은 원시종교인 샤머니즘과도 통하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초연한 자세를 예술의 세계로 승화시킨다고 말할 수 있다. 하루밤 내내 걸리는 씻김굿은 길 닦는 대목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데 끊어질 듯 애절하게 이어지는 삼장개비 곡조는 모인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 특히 진도 씻김굿 음악은 1979년 유럽(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민속 음악제에서 금상을 탄 바 있다. 금번 공연에서는 전체 흐름을 위해 길닦음 대목을 올린다. 길닦음은 모든 넋과 영혼들이 좋은 곳으로 가서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천도의식으로 길게 펼쳐 놓은 베는 저승으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가는 길을 깨끗이 닦아주는 대목으로 씻김굿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출연 박병원(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김오현(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박미옥(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장필식(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강은영(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외 진도군립예술단 단원 ● 다시래기(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는 일명 다시락(多時樂)이라고도 하는데 ‘다시 낳다’, ‘다시 생성하다’ 또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거움을 갖는다’는 말로도 전한다. 다시래기는 마을에 초상이 나면 마을 사람과 상두꾼들이 출상전야에 상가에 모여서 상주와 그 가족을 위로하며 상여를 꾸미면서 마당에서 벌리는 일종의 소박한 소극(笑劇) 형태다. 현재 민속극이 전국적으로 심청전이나 흥부전, 박첨지, 남사당놀이를 제외하고는 연극 성격을 띤 놀이는 거의 없고 남도에도 극형태 민속을 찾기 어려우나 이 다시래기는 사물 반주에 맞춰 노래와 춤과 재담으로 진행되는 가무와 개인기가 곁들인 유일한 민속극이라 할 수 있다. 서민들의 풍자극으로 엮어진 다시래기는 - 옛날 마을 주민의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엿볼 수 있고, - 노래를 위주로 한 춤과 익살로 엮어지면서 권선징악이 깃들었으며, - 초상집 마당에서 밤놀이로 엮어지는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런데 항일시대에는 협동과 단결이 깃들었다 하여 일제의 탄압으로 묻혀 있다가 뜻있는 분들에 의하여 재현시켜 1981년 제12회 남도문화제에 출연하여 우수상을 받았고, 1985년 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되었다. ※ 출연 강준섭(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김애선(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전수교육조교) 박광순(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전수교육조교) 김치선(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이수자) 5) 한을 풀어 멋과 신명으로 - 엇중몰이신칼대신무 ● 엇중몰이신칼대신무 재인청 춤인 이 춤은 재인청 마지막 도대방직을 자임한 고 이동안 선생과 60년 넘게 우리 춤 사진을 찍어온 정범태 선생의 증언에 따르면, 진도씻김굿의 지전춤을 지고의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이라 한다. 진도씻김굿 보존회 회원들 사이에서도 경탄을 금치 못하는 작품으로 씻김춤의 춤 요소가 경기 재인청 예인들에 의해 얼마나 높은 예술적 경지로 승화될 수 있는 가를 보여준다. 긴 대나무에 흰 창호지를 오려 대 양 끝에 술처럼 치렁치렁 매단 신칼을 양손에 들고 추는데, 양팔을 돌리고 뿌리거나 휘돌리는 맵시는 경건하기도 하고, 소복한 여인이 뜨거운 울음을 참아내는 듯 앙다문 이빨 사이로 독기를 느끼게도 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춤이다. 마치 내림굿을 하듯 신칼로 하늘의 기운을 모으고 디딤새로는 지기(地氣)를 이끌어 올려 춤꾼의 몸에서 천지가 합일(合一)하는 신이(神異)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춤은 바지춤(男舞) 전통을 이어온 재인청 춤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춤으로 우리네 여성이 역사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눈물과 한을 어떻게 승화시켜 왔으며, 이를 어떻게 예술의 형식에 담아내었던가를 보여준다. 이 엇중몰이신칼대신무는 한과 그 풀이의 미학이다. 6) 산 자를 위한 위로 - 진도상여놀이 ● 진도만가 - 상여소리(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진도는 다른 고장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고유한 민속과 여러 가지 민요가 전승되어 오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민속학이나 구비문학(口碑文學)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 만가(輓歌)는 사람이 죽었을 때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민요의 일종이지만 운구하는 형태와 불리는 노래가 특이하다. 상여를 메고 갈 때 다른 지방에서는 남자만이 상두꾼이 되고 ‘만가’의 선창자는 요령이나 북을 치면서 매김 소리를 하지만 진도에서는 여자도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만가의 반주 악기로 사물(四物)악기 ‘징, 꽹과리, 북, 장고’가 등장하여 매김 소리와 뒷소리를 뒷받침해 준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고유의 민속이 날이 갈수록 소멸되어 가고 있고 또 만가의 가락조차 변질되어 가고 있어서 이를 안타까워한 나머지 이를 재현하고 정립하여 1978년 춘천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여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진도의 상속(喪俗)과 만가의 대표적인 특색을 살펴보면, - 상복이 특이하고, - 여자들도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 만가의 종류와 가락이 다양할 뿐 아니라 판소리 장단과 같으며, - 만가 속에 무당과 부처의 사상이 절충 융합되어져 있고, - 반주 악기로 사물악기가 등장하는데 죽은 자의 영혼을 즐겁게 보낼 줄 아는 진도 사람들만의 초연한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민속이다. ※ 출연 - 상여소리/강송대(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남도잡가 34호 예능보유자) 박종숙(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박동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 사 물 /박재준(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전수교육조교) 박강열(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김병천(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전수교육조교) 장필식(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 상두꾼 및 호상꾼/박동천, 장희송, 김영태, 박민옥, 채규룡 외(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원) ○ 주요 스텝 - 해설 : 이병옥(용인대 교수, 경기도문화재 위원) - 기획 : 강영화(시인, 우리춤연구회 기획팀장) - 연출 : 최우칠(KBS 민속악단 단장) - 예술감독 : 김오현(진도군립예술단 연출단장), 정주미(우리춤연구회 대표) - 무대감독 : 박인춘(수지여성회관 무대감독) - 사업ㆍ홍보 : 한신자(우리춤연구회 사업본부장) - 진행 : 김순자(우리춤연구회 진행팀장), 정은수 - 의상 : 안희주(안희주 의상실 대표) - 분장 : 박서정(우리춤연구회 분장담당) - 사진 : 정범태(풍류방 대표), 이종길(글로리아사진관 대표) - 영상 : 천승요(아카이브천 대표), CNC TV방송 - 행정ㆍ기록 : 조숙희(진도군립예술단 사무국장). 성수희(우리춤연구회 행정팀장) 외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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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굿의 시나위 - 哀而不悲 11. 111회 전석 초대 공연으로 재인청 춤의 정수, ‘태평무’, ‘진쇠춤’, ‘엇중몰이신칼대신무’와 전통 재인청 소리 만가를 진도의 대표적인 소리굿인 씻김굿과 다시래기, 상여놀이를 결합하여 우리 고유의 한, 멋, 흥의 세계와 그 정수를 펼친다. ● 일시 : 2009년 11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 주최 : 과천시 ● 주관 : 우리춤연구회, 진도군립예술단 ● 후원 : (사)한민족문화협회, 한국농어촌공사, 디자인돔 ● 협찬 : CNC TV방송, 日刊 바른세상, 칭찬합시다운동중앙회 진도 예인들과 경기 재인청의 후예들이 모여 1,500여년을 이어내린 전통 예인의 역사를 다시 잇는다. 부족국가 시절부터 300여 년간 내려오던 우리 민족의 원시적인 축제들이 한민족 고유의 색깔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우리 전통예술이 등장하게 된 역사는 신라 진흥왕 재위 12년째이던 서기 551년,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에 시작되었던 ‘팔관회’부터였다 한다. 오늘날 우리 전통예술은 바로 팔관회에서 비롯된 오랜 축제의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이었고, 그 아름다움 또한 세계 예술사에 있어서도 독특한 경지를 이룩한 것이다. 팔관회를 담당한 예인들이 축제의 시대 고려를 거쳐 조선후기로 면면히 이어지면서 재인청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들의 전통예술이 세습무당이 주축이 된 무속 계열의 것과 전문 예인 그룹의 것으로 나뉘게 된 것은 조선사회가 갖는 숭유의식과 격변의 조선 후기 사회가 빚어낸 것이었다. 세습무당 계열은 그들이 역사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예술혼보다 무속은 곧 미신이라는 근대적 가치에 의해 천대 받았고, 순수 예인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신분적 멸시로 인해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에도 어려운 지경이었다. 하지만 이들 두 집단이 이어내린 전통예술은 한줄기이며 가장 정제되고 미학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춤과 굿의 시나위 -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이름으로 올려지는 무대는 씻김굿으로 대표되는 예향 진도의 후예와 예인집단 경기 재인청의 후예가 한 자리에서 만나 만든 무대이다. 이를 위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여섯 예인*을 포함하여 전수조교 및 이수자를 포함한 50여명의 진도군립예술단 단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20년 넘게 경기 재인청의 춤을 전승하고 있는 우리춤연구회 정주미 회장을 비롯한 50여 회원들이 힘을 합쳤다. 그리고 이들의 무대를 위해 과천시가 기꺼이 나서고 KBS민속악단 최우칠 단장이 연출을, 용인대학교 이병옥 교수가 해설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리춤연구회의 정주미 회장과 진도군립예술단의 김오현 단장은 “우리가 담당해 왔던 전통예술의 질긴 생명력과 수준 높은 예술성을 사회 일반과 공유해야 할 필요를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춤과 굿의 시나위’입니다. 여전히 어려운 우리네 일반의 살림살이에서 우리 민족이 어려움을 극복해낸 오랜 정신과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삶의 여유와 멋과 웃음을 드리고자 합니다.”고 밝히면서 우수한 우리 전통예술의 극치를 보게 될 것이라 한다. 그리고 한의 정서를 멋과 흥으로 환치시켜 온 우리 춤과 죽음마저도 한 차원 높은 축제의식으로 승화시킨 진도씻김굿은 한 결로 금번 무대의 핵심주제는 슬프되 슬퍼하지 않는 민족 고유의 끈질긴 생명력과 한을 극복해내는 ‘애이불비(哀而不悲)’의 민족정신이라 한다. 작품 구성은 진도의 작품으로 가장 신명성이 뛰어난 ‘진도북춤’과 ‘진도북놀이’로 무대를 열고, 우리가 소망하는 꿈과 태평성대의 세계를 ‘진쇠춤’과 ‘태평무’로 표현한다. 이어 경기 남창으로 ‘경기만가’가 재인청 소리 세계의 정수를 펼치면, ‘진도다시래기’와 정주미 춤꾼의 ‘엇중몰이신칼대신무’를 통해 한을 풀어 승화시키는 우리 민족 전통의 두 가지 시각, 해학과 멋을 보여준다. 이어 망자의 길을 닦는 진도씻김굿의 ‘길닦음’으로 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나면, ‘진도상여놀이’를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산 자를 위로하고 희망을 기약하는 전통창작 연희무대로 구성한 무대이다. 두 지역으로 나뉜 경기 예인의 후예들과 진도 예인의 후예들이 함께 새로운 예술공동체를 만들어 우리 춤과 진도씻김굿을 재해석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구성하였다는 ‘춤과 굿의 시나위’, 1,500여년을 이어온 한국전통예술사의 도도한 예맥을 일반 관객과 향유하겠다는 무대, 흔치 않은 공연이다. * - 강준섭(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 박병원(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 박종숙(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 박동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 박강열(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 강송대(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예능보유자) ※ 추가 문의[우리춤연구회 기획팀 : 팀장 강영화, HP : 010-3420-3120, email : yhseom@daum.net] ● 공연취지 ○ 경기 재인청 후예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춤연구회의 예인들과 예향 진도의 예맥을 한데 아우르고 있는 진도군립예술단이 참여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두 단체는 1,500여년을 이어온 한국전통예술사의 도도한 예맥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 향유할 수 있고 두 지역으로 나뉜 예맥이 함께 하는 예술 공동체가 형성됨. ○ 오랜 예맥을 이어온 단체인 만큼 우리 민족 고유의 질긴 생명력을 함께 나누어 생활 속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 속의 여유와 멋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음. ○ 슬프되 슬퍼하지 않는 우리 민족 고유의 ‘哀而不悲’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우리 춤과 진도씻김굿을 재해석한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무대로 일반 관객의 문화예술적인 수준이 향상되고 삶에 활력소를 부여함. ● 작품주제 및 기획의도 부족국가 시절부터 300여 년간 내려오던 우리 민족의 원시적인 축제들이 보다 근대적인 모습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우리 전통예술이 등장하게 된 역사는 신라 진흥왕 재위 12년째이던 서기 551년,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에 시작되었던 ‘팔관회’부터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전통예술은 바로 오랜 축제의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이었고, 그 아름다움 또한 세계 예술사에 있어서도 독특한 경지를 이룩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재인청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들의 전통예술이 세습무당이 주축이 된 무속 계열의 것과 전문 예인 그룹의 것으로 나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이들은 한줄기이며 우리 전통예술의 역사에 있어 가장 정제되고 미학적으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본 공연은 남도 예향 진도의 세습무가 씻김굿의 후예와 예인집단 경기 재인청의 후예가 한 자리에서 만나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는데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담당해 왔던 전통예술의 질긴 생명력과 수준 높은 예술성을 사회 일반과 공유해야 할 필요를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춤과 굿의 시나위’입니다. 여전히 어려운 우리네 일반의 살림살이에서 우리 민족이 어려움을 극복해낸 오랜 정신과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삶의 여유와 멋과 웃음을 드리고자 합니다. ● 공연개관 작품의 핵심주제는 슬프되 슬퍼하지 않는 민족 고유의 끈질긴 생명력과 한을 극복해내는 ‘哀而不悲’의 민족정신입니다. 한의 정서를 멋과 흥으로 환치시켜 온 우리 춤과 죽음마저도 한 차원 높은 축제의식으로 승화시킨 진도씻김굿은 한 결입니다. 진도의 작품으로 가장 신명성이 뛰어난 ‘진도북춤’과 ‘진도북놀이’로 무대를 열고, 우리가 소망하는 꿈과 태평성대의 세계를 ‘진쇠춤’과 ‘태평무’로 표현합니다. 이어 경기 남창의 살아있는 명인 이희완 소리꾼의 ‘경기만가’가 재인청 소리 세계의 정수를 펼칩니다. 이어 ‘진도다시래기’와 정주미 춤꾼의 ‘엇중몰이신칼대신무’를 통해 한을 풀어 승화시키는 우리 민족 전통의 두 가지 시각을 보여 드립니다. 이어 망자의 길을 닦는 ‘길닦음’으로 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우리 모두는 ‘진도상여놀이’를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다짐과 약속을 하는 마당으로 구성한 전통창작 연희무대입니다. ● 주관단체 소개 ○ 우리춤연구회 1986년에 결성된 우리춤연구회는 구한말 김인호 춤꾼으로부터 이동안 춤꾼으로 이어지는 경기 재인청의 춤을 고스란히 익히고 전승시키는 단체이다. 재인청 춤은 단순히 한 계보로서의 춤이 아닌 팔도의 춤 특성을 종합한 춤으로 수부(首府) 경기의 위상에 걸맞은 춤으로 가장 민족 정서를 잘 담아낸 춤이자 경기도 고유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 전승 가치가 높다. 고 이동안 춤꾼의 직계 제자인 정주미 회장을 중심으로 과천의 본부와 경남 거창지부, 쌍트페테르부르크의 한국청소년문화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지부를 두고 있으며, 재인청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재인청전통무용전승회’와 ‘과천어린이무용단’, 경기도 현직 교사들로 조직된 ‘소운교사무용단’, ‘과천불림무용단’, 러시아 ‘소운무용단’의 네 무용단이 활동하고 있다. ‘재인청춤판, 과천시어린이춤판, 춤길, 춤과 굿의 시나위, 해설이 있는 우리 춤, 한여름 밤의 춤, 고3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 춤, 9988우리 춤, 이희완의 소리여행, 우리 춤 강연회’ 등을 통해 300여회의 공연과 행사를 주관하였다. ○ 진도군립예술단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은 1995년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군 단위 민속공연단이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민속여행이라는 공연을 중심으로 공연되고 있으며, 2007년 4월 향토문화회관 개관이후부터 2009년 10월 현재까지 430회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공연 내용은 진도지역의 민속음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국순회공연 및 해외공연을 했다. ● 프로그램 해설 ▷ 슬프되 슬퍼하지 않는 민족 고유의 끈질긴 생명력 - 哀而不悲 ◁ ▷ 한을 멋과 신명으로 환치시켜 온 전통예술의 역사! ◁ 1) 신명의 결정체 - 진도북춤, 진도북놀이 ● 진도북춤 ‘진도북놀이’에서 춤을 강조한 작품으로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풍요를 비는 농부들의 땅고르기(地神 밟기) 의식이 극적 요소가 갖추어지면서 집단놀이의 형태로 발전한 것이라 한다. 장단으로 막오름장단에서 막음장단에 이르기까지 자진모리, 굿거리, 오방진, 휘모리장단이 흐드러지게 어울려 신명 넘치는 춤판을 만들어낸다. ※ 출연 정주미(우리춤연구회 대표, 재인청전통무용 전승자) 권미영, 이미경, 송은미, 김인순, 성수희, 서혜승(우리춤연연구회 회원) ● 진도북놀이(지방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 북놀이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양손에 북패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 때문에 흥을 돋우고 멈춤과 이어짐이 아주 특별한 진도만의 자랑으로 가락이 다양하다. 특히 북 소리와 즉흥적 춤사위가 어우러져 흥을 북돋아 준다 ※ 출연 : 강은영, 노부희, 권민옥, 강인순, 하미순, 김나영(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원) 2) 꿈과 태평성대의 세계 - 진쇠춤, 태평무 ● 진쇠춤 진쇠춤은 시각적으로 황동빛의 꽹과리와 형형색색의 술을 길게 드린 꽹과리채, 정갈하면서도 화려한 무복과 다양한 춤사위로 엮어 내는 선과 색조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 춤이 추어지는 내내 흐르는 선의 아름다움은 재인청 계열의 수많은 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미의식이 선에서 비롯되고 선으로 귀결된다는 견해에 들어맞는 춤이라 할 것이다. 이 춤이 빚어내는 선의 황홀경은 춤꾼은 물론 관객과 함께 몰아지경으로 빠져드는, 곧 예술을 통한 엑스터시를 공유할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 태평무 태평무는 경기 재인청의 대표적인 춤의 하나로 한영숙, 강선영류의 태평무에 비해 그저 무관복(武官服)을 춤옷으로 쓰고 있어 비교적 소박하나 춤사위가 대체적으로 크고 분명하고 양반들 사이에 행해지던 허튼춤의 골격을 닮아 기본적으로는 격식을 중요시하는 춤이다. 그러나 다양한 춤사위와 특히 앞선 장단에서 다른 장단으로 넘어가는 부분의 매듭을 화려하게 몰아서 추어 넘기는 특징으로 역동성도 갖추고 있어 항일시기에는 공연 때마다 인기를 누리는, 이른바 민중의 정서에 밀착된 춤으로 널리 사랑을 받았던 춤이다. ※ 출연 송은미, 김인순, 이종진, 전덕수, 권미영, 이미경(우리춤연구회 회원) 3) 재인청 소리 세계의 정수 - 경기만가 ● 경기만가 상여소리와 를 다른 말로 만가라고 부른다. 만(輓,挽)이란 끌어당긴다는 뜻으로 만가(輓歌)는 원래 상여를 끈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즉, 죽은 사람을 애도하여 그가 이승에 남긴 행적을 기리며, 저승에서 좋은 곳으로 가도록 인도하는 뜻으로 부르는 노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뜻은 국어 대사전이나 국악 대사전에도 잘 나와 있지 않다. 단지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노래, 또는 우리나라 구전 민요의 하나라고 소개되어 있을 따름이다. 이런 정황으로 판단해보면 현재 진도에서 불리는 만가, 즉 상여소리는 상여를 메고 나갈 때 상두꾼들이 불렀던 노래의 원초적 형태로 볼 수 있다. 서양의 엘레지(elegy), 즉 영가가 우리의 만가에 해당한다. 그런데 경기 만가는 여느 만가와 같이 상여 소리이나 망자의 일대기를 엮어 부른다는 점에서 다르다. 곧 서사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별가를 통해 망자와 산자가 이별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주춤’을 추고, 이어 경기만가 중 망자가 길을 떠나는 ‘상여소리’와 함께 하관식이 끝난 뒤 봉분을 다지는 ‘회닫이소리’를 들려준다. ※ 출연 - 소리/이희완(경기 남창의 명인, 경기 재인청 마지막 세습 예인) 김명수(경기 남창의 명인, 고 김옥심 명창의 생질) 이명식(이희완 명창의 문하생) - 춤/정주미, 정호남, 이종진, 조간난, 정현숙, 천현영, 성수희, 김민영, 서혜승, 한빨리나(우리춤연 구회 회원) 4) 죽음에도 깃든 축제 -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 진도 씻김굿(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에서 행해지는 씻김굿은 망자가 이승에서 풀지 못하고 맺혀있는 한을 풀어주어서 극락왕생 하도록 기원하는 굿이다. 1980년 12월 7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 씻김굿은 원시종교인 샤머니즘과도 통하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초연한 자세를 예술의 세계로 승화시킨다고 말할 수 있다. 하루밤 내내 걸리는 씻김굿은 길 닦는 대목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데 끊어질 듯 애절하게 이어지는 삼장개비 곡조는 모인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 특히 진도 씻김굿 음악은 1979년 유럽(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민속 음악제에서 금상을 탄 바 있다. 금번 공연에서는 전체 흐름을 위해 길닦음 대목을 올린다. 길닦음은 모든 넋과 영혼들이 좋은 곳으로 가서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천도의식으로 길게 펼쳐 놓은 베는 저승으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가는 길을 깨끗이 닦아주는 대목으로 씻김굿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출연 박병원(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김오현(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박미옥(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장필식(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강은영(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외 진도군립예술단 단원 ● 다시래기(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는 일명 다시락(多時樂)이라고도 하는데 ‘다시 낳다’, ‘다시 생성하다’ 또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거움을 갖는다’는 말로도 전한다. 다시래기는 마을에 초상이 나면 마을 사람과 상두꾼들이 출상전야에 상가에 모여서 상주와 그 가족을 위로하며 상여를 꾸미면서 마당에서 벌리는 일종의 소박한 소극(笑劇) 형태다. 현재 민속극이 전국적으로 심청전이나 흥부전, 박첨지, 남사당놀이를 제외하고는 연극 성격을 띤 놀이는 거의 없고 남도에도 극형태 민속을 찾기 어려우나 이 다시래기는 사물 반주에 맞춰 노래와 춤과 재담으로 진행되는 가무와 개인기가 곁들인 유일한 민속극이라 할 수 있다. 서민들의 풍자극으로 엮어진 다시래기는 - 옛날 마을 주민의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엿볼 수 있고, - 노래를 위주로 한 춤과 익살로 엮어지면서 권선징악이 깃들었으며, - 초상집 마당에서 밤놀이로 엮어지는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런데 항일시대에는 협동과 단결이 깃들었다 하여 일제의 탄압으로 묻혀 있다가 뜻있는 분들에 의하여 재현시켜 1981년 제12회 남도문화제에 출연하여 우수상을 받았고, 1985년 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되었다. ※ 출연 강준섭(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김애선(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전수교육조교) 박광순(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전수교육조교) 김치선(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이수자) 5) 한을 풀어 멋과 신명으로 - 엇중몰이신칼대신무 ● 엇중몰이신칼대신무 재인청 춤인 이 춤은 재인청 마지막 도대방직을 자임한 고 이동안 선생과 60년 넘게 우리 춤 사진을 찍어온 정범태 선생의 증언에 따르면, 진도씻김굿의 지전춤을 지고의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이라 한다. 진도씻김굿 보존회 회원들 사이에서도 경탄을 금치 못하는 작품으로 씻김춤의 춤 요소가 경기 재인청 예인들에 의해 얼마나 높은 예술적 경지로 승화될 수 있는 가를 보여준다. 긴 대나무에 흰 창호지를 오려 대 양 끝에 술처럼 치렁치렁 매단 신칼을 양손에 들고 추는데, 양팔을 돌리고 뿌리거나 휘돌리는 맵시는 경건하기도 하고, 소복한 여인이 뜨거운 울음을 참아내는 듯 앙다문 이빨 사이로 독기를 느끼게도 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춤이다. 마치 내림굿을 하듯 신칼로 하늘의 기운을 모으고 디딤새로는 지기(地氣)를 이끌어 올려 춤꾼의 몸에서 천지가 합일(合一)하는 신이(神異)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춤은 바지춤(男舞) 전통을 이어온 재인청 춤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춤으로 우리네 여성이 역사적으로 감당해야 했던 눈물과 한을 어떻게 승화시켜 왔으며, 이를 어떻게 예술의 형식에 담아내었던가를 보여준다. 이 엇중몰이신칼대신무는 한과 그 풀이의 미학이다. 6) 산 자를 위한 위로 - 진도상여놀이 ● 진도만가 - 상여소리(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진도는 다른 고장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고유한 민속과 여러 가지 민요가 전승되어 오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민속학이나 구비문학(口碑文學)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 만가(輓歌)는 사람이 죽었을 때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민요의 일종이지만 운구하는 형태와 불리는 노래가 특이하다. 상여를 메고 갈 때 다른 지방에서는 남자만이 상두꾼이 되고 ‘만가’의 선창자는 요령이나 북을 치면서 매김 소리를 하지만 진도에서는 여자도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만가의 반주 악기로 사물(四物)악기 ‘징, 꽹과리, 북, 장고’가 등장하여 매김 소리와 뒷소리를 뒷받침해 준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고유의 민속이 날이 갈수록 소멸되어 가고 있고 또 만가의 가락조차 변질되어 가고 있어서 이를 안타까워한 나머지 이를 재현하고 정립하여 1978년 춘천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여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진도의 상속(喪俗)과 만가의 대표적인 특색을 살펴보면, - 상복이 특이하고, - 여자들도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 만가의 종류와 가락이 다양할 뿐 아니라 판소리 장단과 같으며, - 만가 속에 무당과 부처의 사상이 절충 융합되어져 있고, - 반주 악기로 사물악기가 등장하는데 죽은 자의 영혼을 즐겁게 보낼 줄 아는 진도 사람들만의 초연한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민속이다. ※ 출연 - 상여소리/강송대(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남도잡가 34호 예능보유자) 박종숙(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박동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 사물 /박재준(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전수교육조교) 박강열(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김병천(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전수교육조교) 장필식(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 상두꾼 및 호상꾼/박동천, 장희송, 김영태, 박민옥, 채규룡 외(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원) 9. 주요참가자 1) 출연자 [진도군립예술단] - 강준섭(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 김애선(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다시래기 전수교육조교) - 박병원(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 - 김오현(진도군립예술단 연출단장,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 송순단(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 박미옥(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 장필식(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 강은영(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 강송대(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예능보유자) - 박종숙(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 박동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 박재준(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전수교육조교) - 박강열(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 노부희, 김복자(진도군립예술단 단원) [우리춤연구회] - 이희완(경기 남창 명인, 경기 재인청 마지막 세습 예인) - 김명수(경기 남창 명인, 고 김옥선 명창의 생질) - 이명식(이희완 명창의 문하생) - 정주미(우리춤연구회 대표, 경기 재인청 전승무용 전승자) - 송은미, 김인순, 전덕수, 김민영(우리춤연구회 수석회원) - 권미영(인천서곳예술제 예술감독) - 이미경(인천서곳예술제 무용분과장) - 정호남(소운교사무용단 단장) - 정현숙(소운교사무용단 단원) - 이종진(우리춤연구회 거창지부장) - 천현영(우리춤연구회 러시아지부장) - 조간난(과천불림무용단 단장) - 성수희(과천불림무용단 총무) - 서혜승(과천어린이무용단 총무) - 한빨리나(우리춤연구회 러시아지부 소운무용단 수석단원) [춤 담당 악사] - 타악 : 강민수(진도다시래기 이수자) - 타악 : 김태영(진도씻김굿 전수조교) - 피리ㆍ태평소 : 정석진(남해안별신굿 이수자) - 아쟁 : 조성재, 대금 : 정광윤(누리樂 동인) 외 2) 주요 스텝 - 해설 : 이병옥(용인대 교수, 경기도문화재 위원) - 기획 : 강영화(시인, 우리춤연구회 기획팀장) - 연출 : 최우칠(KBS 민속악단 단장) - 예술감독 : 김오현(진도군립예술단 연출단장), 정주미(우리춤연구회 대표) - 무대감독 : 박인춘(수지여성회관 무대감독) - 사업ㆍ홍보 : 한신자(우리춤연구회 사업본부장) - 진행 : 김순자(우리춤연구회 진행팀장), 정은수 - 의상 : 안희주(안희주 의상실 대표) - 분장 : 박서정(우리춤연구회 분장담당) - 사진 : 정범태(풍류방 대표), 이종길(글로리아사진관 대표) - 영상 : 천승요(아카이브천 대표), CNC TV방송 - 행정ㆍ기록 : 조숙희(진도군립예술단 사무국장). 성수희(우리춤연구회 행정팀장) 외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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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다시래기 공연 8월 10일일시 : 2007년 8월 1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민속극장 풍류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 공연순서 1. 상여놀이 2. 4역 장기자랑 (개개인) 3. 북놀이 4. 4역놀이 (민속가무극) 출연 보 유 자: 김귀봉(사당), 강준섭(거사) *전수조교: 박광순(가상자), 김애선(창), 박연준(북), 강정태(장고), 이민영(징) *이 수 자: 최홍림, 강정애, 김서운, 설소예, 김복자, 김치선, 안정자, 김병천, 박영예, 전말심, 윤영희, 박순자, 곽순애, 김영애 *전 수 자: 박막동, 송해영, 정남석, 강민수, 이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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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악제 < 2003년 9월 4일(목) ~ 5일(금)>【1994년 국악의 해를 기념하여 처음 실시한 서울국악제는 그동안 서울과 경기지역의 전통국악을 중심한 공연내용으로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서울국악제 10회를 맞이하여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민요, 풍물, 시나위, 판소리 등의 내용으로 신명나는 한 판 굿을 개최합니다.】 ◈ 일 시 : 2003년 9월 4일(목) ~ 5일(금) ◈ 후 원 : 서울특별시 ◈ 주 최 : (사) 한국국악협회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늦은 7시 30분 ◈ 문 의 : 02) 744- 8051 ~ 2 ◈ 입장료 : 무료관람 ★ 공연특징 이번 서울국악제는 우리 전통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서양음악 중심의 음악교육을 받고 있는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시키고 우리 문화를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최상화 교수의 설명으로 진행합니다. 관객층에 있어서 기존 장연층과 함께 하는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우리 음악 바로 알기 차원에 진행되고 있는 국악강사 풀제와 연계하여 초ㆍ중ㆍ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국악내용을 중심으로 꾸며졌습니다. ㅁ♣ 2003년 9월 4일 (목) ♣ㅁ - 기악합주 - 곡 목 : 시나위 출연진 : 장구 / 장덕화, 징 / 이경섭, 대금 / 길덕석, 해금 / 이동훈, 아쟁 / 김영길 거문고 / 한민택, 가야금 / 위희경, 피리 / 최경만ㆍ황광엽 - 경기민요 - 곡 목 : 장기타령 출연진 : 박순금, 최영숙, 남궁 랑, 노경미, 노학순, 조경희, 최은호, 안소라, 정경숙, 김점순 - 판소리 - 곡 목 : 수궁가 출연진 : 김영자 / 창 - 독무 - 춤 명 : 승무 출연자 : 문숙경 - 서도민요 - 곡 목 : 몽금포 타령, 개성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출연진 : 김광숙, 이춘목, 한명순, 유지숙, 이문주, 박준영, 김경배, 이지녀, 임세기, 유상호, 김민경, 이현정, 박숙자, 신태양, 최연화 - 국극 - 제 명 : 콩쥐 팥쥐 출연진 : 이등우, 김인자, 신유경, 박송희, 조금앵, 김진진, 김순희, 김복강, 정미다, 허숙자, 김혜리. 김흥선, 남덕봉, 홍현숙, 박향연, 강보원, 박진주, 김미영, 김성애, 이계순, 남은진, 장유희, 음지민, 최효숙, 유선영, 강인선, 김문희, 음지수, 이현정, 임흥덕. ㅁ♣ 2003년 9월 5일 (금) ♣ㅁ - 기악합주 - 곡 목 : 태평소시나위와 사물 출연진 : 태평소 / 송선원, 장구 / 이경섭, 쾡과리 / 이관웅, 북 / 이동훈, 징 / 황광엽 -시조 - 곡 목 : 여창질음시조 ㆍ 남창 질음시조 출연진 : 권장숙ㆍ신윤희ㆍ변진심ㆍ조영숙ㆍ송규정 / 창 , 대금 / 정용해, 장구 / 이흥재 - 남도민요 화초사거리 - 출연진 : 김경숙, 유수정, 정미정, 김차경, 유미리, 허선애, 나태옥, 김금미 - 독무 - 춤 명 : 살풀이 출연진 : 이은자 - 판소리 - 곡 목 : 적벽가 출연자 : 왕기철 - 선소리 산타령 - 곡 목 : 뒷산타령, 자즌 산타령 출연진 : 황용주 외 50명 - 가야금 병창 - 출연진 : 강정숙ㆍ정경옥ㆍ강길려ㆍ정명희ㆍ강은경ㆍ양정이ㆍ박현숙ㆍ송나연 권순희ㆍ서영례ㆍ문수정ㆍ위희경ㆍ김지현ㆍ유채진ㆍ박윤선ㆍ이 선 강우정ㆍ주문희ㆍ김민정ㆍ조항아ㆍ서태경ㆍ임정미ㆍ공은영ㆍ오정희. - 진도북 춤 과 풍물 - 출연진 : 김병천 신만종ㆍ박종기ㆍ양석진ㆍ양태훈ㆍ정민기 반 주 : 장구 / 장덕화, 징 / 이경섭, 대금 / 길덕석, 해금 / 이동훈, 아쟁 / 김영길, 거문고 / 한민택, 가야금 / 위희경, 피리 / 황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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